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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중인 설탕이 딱딱하게 굳어 당황했던 적 있으시죠? 두드려보고 긁어봐도 해결이 안 되었던 경험 있었던 적 있으셨을 겁니다. 특히 흑설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원인과 해결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흑설탕이 딱딱하게 굳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분입니다. 흑설탕은 백설탕에 비해 수분이 많아서 공기 중에 수분 설탕은 자연적으로 물과 친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분에 노출되면 설탕분자는 믈문자를 끌어당겨 결정을 형성합니다. 이걸 흡습성이라고 합니다. 설탕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지 않거나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결정화 및 경화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온도입니다.
온도 변화도 설탕 경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설탕에 가열한 다음 식히면 설탕 분자가 재구성되어 더 큰 결정을 형성하여 질감이 더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설탕 경화를 방지하기 위한 보관법
1)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공기 중의 수분과 습기를 차단하여 설탕이 경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나 실내에서 보관하면 온도가 낮아져 설탕이 경화될 수 있으므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합니다. 습기와 직사광선은 설탕을 경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습기와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의 종류에 따라 보관 방법이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흑설탕은 백설탕에 비해 수분이 많아서,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흑설탕은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화된 설탕 원상태로 돌리는 법
1) 고결 방지제 사용
일부 설탕에는 응집과 경화를 방지하기 위해 고결 방지제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제품 라벨을 확인하여 고결 방지제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다시 수분추가
설탕이 이미 굳었다면 수분을 추가해 보세요. 젖은 종이 타월이나 빵 한 조각을 설탕통을 넣고 하루나 이틀 정도 밀봉해 주세요. 설탕이 수분을 흡수하여 결정을 녹일 수 있습니다.
3) 따뜻하게 데우기
온도 변화로 인해 설탕이 굳었다면 살짝 데워서 부드럽게 하면 됩니다. 설탕을 내열용기에 담아 오픈에 넣고 낮은 온도록 데우거나 전자레인지에 짧게 구워줍니다. 오래 가열하면 설탕이 캐러멜화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4) 갈기 또는 체로 거르기
설탕이 큰 결정을 형성했다면 푸드 프로세서, 블랜더를 사용하거나 단순히 고운 메시체로 설탕을 체로 쳐서 결정을 깨뜨리수 있습니다.